신약의 구성

 

신약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구약이 39권인 반면, 신약은 2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순서로 분류 해 보면 예수 그리스도의 신학적 전기라 할 수 있는 4개의 복음서. 그에 이어 '신학적 역사서'인 사도행전이 나온다. 그 다음 모든 책들은 서신의 형태를 띄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다음으로 중요한 사도 바울의 서신 13개. 일반 서신이라 불리는 서신 8개. 내용이 다른 서신들과 구분되는 요한계시록으로 끝을 맺는다.

 

복음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신학적 역사서	사도행전
바울의 서신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일반서신	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히브리서, 유다서, 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계시록	요한계시록

 

복음서

요학하자면 신약은 복음서 4권, 역사서 1권, 사도 바울 서신 13권, 일반 서신 8권, 계시록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4개의 복음서는 각각 저자에 의해 이름이 붙여졌다. 열두 사도에 속한 세리 출신 마태와 요한이 마태복음, 요한복음을 저작했다. 반면 다른 두 저자인 마가와 누가는 이들과는 다르다.  마가는 베드로로부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가복음을 기록한 것 같고 누가는 이방인으로서 섬세한 연구를 통해 누가복음을 집필했다고 밝히고 있다. 누가가 사도 바울과 특별히 가까웠다는 사실은 누가의 두 번째 책인 사도행전에서 '우리'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사도 바울과 선교 여행에 함께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네 권 중 마태, 마가, 누가복음 세 권은 바라보는 관점이 동일하다고 해서 공관복음이라고 부름으로써 요한복음과 구분을 한다. 공관복음을 읽다 보면 서로 중복되는 내용이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된다. 통계적으로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은 90% 정도가 중복되며,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은 50% 정도가 중복된다. 그렇지만 주의 깊게 읽으면 단순히 내용상만 중복된 것이 아니라 같은 이야기여도 신학적 강조점과 문맥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 할 수 있다. 그것이 공관복음을 공부하는 또 다른 묘미이기도 하다. 반면 요한복음은 중복되는 내용이 매우 적을 뿐 아니라 중복되더라도 공관복음과는 차이가 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4개의 복음서를 3개의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으로 나누어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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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저자가 동일하며 복음 전파의 역사인 초대 교회의 부흥사를 기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바울 서신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함께 연계시켜가며 읽을 때 흥미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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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서신

보통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를 묶어서 사도 바울의 초기 서신이라 분류한다. 로마서와 고린도전후서는 다른 서신에 비해 분량이 많기에 사도 바울의 주요 서신이라 말한다. 더불어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와 빌레몬서는 옥중에서 보낸 서신이기에 '옥중 서신', 나머지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를 합하여 '목회 서신'으로 분류한다. 성경 속의 순서는 쓰인 연도와 서신 간의 관계에 따른 것이 아닌 분량과 수신자에 근거해 순서가 정해져 있다. 교회를 향한 서신 중 가장 분량이 많은 로마서로 시작해 데살로니가후서로 마치며 그 다음에는 개인을 향한 서신이 나오는데 디모데전서에서 시작해서 빌레몬서로 끝을 맺습니다.

 

사도 바울의 초기 서신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사도 바울의 주요 서신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옥중 서신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목회 서신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교회를 위한 서신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개인을 향한 서신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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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서신

다양한 저자들의 서신을 모아서 통칭하기에 그렇게 부른다. 각 서신에 이름이 붙어진 것을 보면 흥미롭다. 바울 서신의 경우는 수신자의 이름을 서신 앞에 붙이는데 예를 들어 고린도전서는 고린도 교회를 향한 서신으로 나온다. 하지만 일반 서신의 경우 히브리서를 제외하고 발신자의 이름이 붙여진다. 예를 들어 야고보서는 사도 야고보가, 베드로전서는 사도 베드로가 유다서는 유다가 보낸 것이라고 나온다. 히브리서의 경우 저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서신을 받는 대상이 히브리인들일 가능성이 높기에 히브리서라 붙여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히브리서를 일반 서신과 구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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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마지막으로는 일반적으로 사도 요한이 썼다고 받아들여지는 요한계시록이 나온다. 내용에 따라 예언서, 또는 묵시서라고 부르나 형태는 서신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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